[조선일보 10.11.13] Weekly BIZ / 스웨덴의 이건희
- 마르쿠스 발렌베리(Marcus Wallenberg) 회장. 올해 54세인 그는 스웨덴 최대 재벌가인 발렌베리 가문의 수장(首長)- 발렌베리 가문은 스웨덴의 대표 은행 SEB와 유럽 최대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 (Ericsson), 항공·방위산업체 사브(SAAB·자동차 부문은 매각했음), 중전기·산업장비 업체 ABB 등 19개 기업의 경영권을 직·간접적으로 행사하고 있으며 마르쿠스 발렌베리는 이중 SEB와 일렉트로룩스, 사브의 회장(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음- 발렌베리가(家) 기업들이 스웨덴 GDP의 30%, 스웨덴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발렌베리에서 나온다고 함. 삼성그룹 매출 이 우리나라 GDP의 약 18%를 차지한다는 분석과 비교하면, 스웨덴 경제의 '발렌베리 의존도'는 훨씬 높음해당기사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