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우수한
연구개발을 진행한 연구원과 기관에게 공로를 인정하는 성과평가 유공 포상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2017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포상'을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했다. 정부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 우수성과를 창출한 개인 및 기관을
포상해 과학기술인의 사기와 명예를 높이고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출연연구기관, 우수성과 100선 등을 대상으로 부처와 기관의 추천을 받았으며, 올해부터는
새롭게 서치 커미티(Search committee)를 운영해 숨은 기여자의 발굴도 병행했다.
사업평가 대상
64개 사업(8436개 과제), 기관평가 대상 16개 출연연 등에서 추천을 받고, 우수성과 100선 등 최우수성과자 자체발굴을 통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개검증 및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학기술인 122명과 7개 기관이 훈·포장 등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훈장 서훈자로는 재료연구소의 김종국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웅비장에, 연세대학교 김동호 교수가 과학기술훈장도약장에 선정됐다.
김종국
책임연구원은 마찰·마모 특성이 우수한 후막 코팅 공정 및 양산 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실시해 재료연구소 창립 이래 최고 기술료를 달성하는
등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의 민간 확산에 기여했다. 김동호 교수는 레이저 분광법으로 나노 구조체에서 보이는
엑시톤의 거동분석 연구수행 등으로 나노소자 개발에 활용될 국내 순수·기초과학 분야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정해원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재영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상욱 서울아산병원 교수, 황성철 유앤아이 연구소장, 고봉국 앱클론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포장을 수여받았다.
단체 표창으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국방과학연구소, 재료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혁신정책을
목표로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정부와 과학기술인이 힘을 모아
과학기술로 국가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권지예 기자 july15@ajunews.com
http://www.ajunews.com/view/2017122120252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