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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은 혁신적인 신약개발 플랫폼과 항체 치료제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환우와 가족분들에게 희망이 되겠습니다.
제목 | 앱클론, 'CAR-T 치료제' 국책 과제 선정으로 날개 달까 | |||||
첨부파일 | - | 날짜 | 2022-05-26 | 조회 | 1691 | |
앱클론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세포치료제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22개월 간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앱클론은 국립암센터와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도 앱클론의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년 6월에 설립된 앱클론은 항체 발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사다. 앱클론은 지난해 12월28일 CAR-T 치료제로 개발 중인 ‘AT101’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 받았다고 공시했다. AT101은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항원인 CD19 단백질을 표적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다. AT101은 인체에 맞게 제작된 항체(인간화 항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낮은 편이다. 지난해 3만6000원대에서 시작한 앱클론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지난 2월15일 1만24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등 조짐을 보이며 4월에는 1만5000원 안팎에서 오르내렸으나 5월에 들어서는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1만4250원, 1만4350원을 기록했으며 23일에는 전일 대비 500원 오르며 1만4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공시된 1분기 실적을 보면 앱클론의 매출액은 8억1265만4176원으로 전년 분기 5억6834만1464원에서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6819만9029원 손실로 전년 동기 26억9895만5975원 손실에서 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억8944만3630원 손실로 전년 동기 26억8950만2202원 손실에서 3.7% 감소했다. 지난 2월4일 공시된 작년 실적을 보면 앱클론의 매출액은 30억1805만4129원으로 전년 동기 27억7117만9187원에서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억6581만1116원 손실로 전년 동기 65억7137만9397원 손실에서 54.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1억7443만2345원 손실로 전년 동기 64억4495만3023원 손실에서 57.9% 감소했다. 영업 손실과 관련해 앱클론 측은 “혈액암 CAR-T 세포치료제 임상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최근 앱클론은 CAR-T 세포치료제 AT101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앱클론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약 22개월간 2차년도에 걸쳐 정부로부터 AT101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1차년도에는 연구개발비 15억9000여만원 중 7억9500여만원, 2차년도에는 19억여만원 중 9억5000여만원을 지원받는다. AT101은 마우스 유래 항체인 'FMC63'을 기반으로 한 CAR-T 치료제 킴리아, 예스카다, 브레얀지 등과 달리 자체 연구를 통해 발굴한 h1218 항체를 기반으로 한 CAR-T 치료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암 환자 대상 임상1/2상을 승인받았다. 앱크론 측은 정부 지원을 통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B-cell NH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임상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2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항암제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했지만 CAR-T 치료제는 1회 투약으로도 암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치료효과를 볼 수 있어 기적의 항암제로 불린다. 그러나 1회 투약 비용이 약 5억원에 달해 급여가 되지 않으면 사실상 투여가 어려운 치료제였다. 국내에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지난 4월 CAR-T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급여 등재에 성공하면서 약 600만원에 투약이 가능해졌다. CAR-T 치료제의 급여 길이 열리면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CAR-T 치료제 개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앱클론 측은 “AT101은 앞서 승인된 킴리아, 예스카타 등의 CAR-T 치료제와는 완전히 다른 항원 결합부위(에피토프)에 작용하는 인간화된 항체를 기반으로 개발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면서 “독자적인 CAR-T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어 해외 진출 및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말했다. 앞서 앱클론은 국립암센터와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총동원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해 T세포의 살상능력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한다. 앱클론은 국립암센터가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항원 Claudin-18.2 대상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앱클론 측은 “현재 임상 중인 혈액암 치료제에 더해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국립암센터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앱클론이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앱클론은 HK이노엔과 CAR-T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HK이노엔과 앱클론 측은 정식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올해 상반기 중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앱클론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상상인증권은 23일 앱클론에 대해 CAR-T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중간 결과 윤곽은 올해 3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투자의견은 ‘주목’,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은 항체치료제 플랫폼과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왔다”며 “2021년부터는 CAR-T 플랫폼 기반의 항암제 개발에 전략을 집중해 왔다. CAR-T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에는 AT101(B세포 림프종), AT501(난소암)이 있는데, 현재 AT101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약후보물질 AT101(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환자대상)은 임상 1상 진행 중”이라며 “질환단백질 CD19을 타깃으로, 기존 CD19항체(킴리아, 예스카타 등)와 다른 에피토프에 결합하는 자체 개발 인간화 항체(1218항체)를 이용한 CAR-T 기전”이라고 했다. 이어 “2021년 6월에 국내 임상 1/2상 IND(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 2021년 12월28일에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며 “병원에서 IRB(윤리위원회)을 거치고, 환자대상 AT101(CAR-T)을 제조하여 2022년 5월에 환자투약이 시작되었다. 임상 1상에서는 환자 9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투약하게 되고, 향후 80명 정도 환자대상으로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앱클론은 큐로셀(임상 2상 진행 중)과 함께 CAR-T 개발, 임상에서 국내 선두그룹에 속한다”며 “큐로셀에서 보듯이 투약 1개월 후이면 일부 효능(CR,완전관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2021년에 임상 1상 중간결과가 보도되기도 했다. 앱클론도 이중맹검형태로 임상디자인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3분기(7~8월)쯤에는 일부 중간결과(CR 등) 윤곽이 어떤 형태로든 확인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임상 1상 결과는 2023년 1~2분기 중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참고로 2022년 2월에 HK이노엔과 CAR-T 공동개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으며, AT101에 대한 공동개발(임상, 생산, 사업화)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네스트 플랫폼을 적용한 항암제 AC101이 있다”며 “위암과 유방암을 표적하고 있으며, HER2 타깃 단클론 항체치료제이다. 중국 상하이 헨리우스에게 글로벌 판권이 이전된 AC101은 중국 단독 임상 1상이 완료되었다. 2021년 9월에 위암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임상 1상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임상 2상을 진행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기업이긴 하지만 연간 30억원 내외의 항체제작용역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고정비도 많은 규모는 아니다. 다만 최근 CAR-T 임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손익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앱클론의 주가는 2020년 상반기 바이오주와 동반 상승 이후, 하반기부터 2022년 1분기에 1만2000원 내외까지 하락했다”며 “그러나 AT101의 임상 1상 진입으로 현재 1만4000원내외에서 횡보 중이다. 현재 CAR-T 치료제의 1인당 치료비가 5억원 내외로 고가이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한다면, 큐로셀과 앱클론은 가격 경쟁력 면에서 국내시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가측면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요인”이라며 “주가측면에서 보면 신약개발의 불확실성 특징으로 적정기업가치를 추정하기 어렵고, 주가변동성을 피할 수 없다. 다만 임상관련 이벤트나 데이터 발표에 따라 신약 파이프라인의 가치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되는데, AT101에 대한 임상 1상 승인이 되었던 2021년 12월 전후에 주가가 한번 급등했고, 임상 1상 진입에 따라 2022년 3월에 반등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임상 1상 중간에 일부 유효성 데이터 윤곽이 나올 수 있는 3분기(7~8)월경에 다시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며 “임상 1상 결과 발표나 2상 진입이 예상되는 2023년 상반기에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흥국증권은 지난 17일 앱클론에 대해 CD19 CAR-T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은 2010년 설립했다”며 “항체를 기반으로 CAR-T 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3가지 플랫폼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은 총 5가지로 AT101, AT501, AM201, AM105, AC101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앱클론의 핵심 기술인 CAR-T 파이프라인은 크게 2개”라며 “혈액암 타겟 단백질로 잘 알려진 CD19을 표적하는 CAR-T치료제이다. 앱클론은 항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어 CD19의 현재 상용화된 에피토프가 아닌 새로운 부위 FMC63에 결합하는 CAR를 발현시키는 CAR-T를 개발했다”고 했다. 이어 “앱클론은 마우스 실험에서 종양이 거의 제거된 영상을 확인했으며,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2021년 12월 28일 임상1/2상 식약처 IND 승인 되었으며, 5월 중순 첫 환자 투약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며 ”임상 1상은 저농도 3명, 중농도3명, 고농도 3명으로 총 9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월부터 이미 환자 혈액으로 임상 약물 제조에 들어갔다. 임상2상은 2023년에 진행되며 환자 80~100명 수준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앱클론의 핵심 파이프라인 AT101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며 “2023년12월 31일까지 약 2년에 걸쳐 연구개발비 첫해년도 7억9500여만원, 2차년도 9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앱클론은 국내 바이오텍 중 가장 활발하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회사 중 하나”라며 “2022년 초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을 잘 알려진 툴젠과 CAR-T 고형암 타깃 후보물질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 월 차세대 CAR-T 개발 공동 연구 협약에 이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고형암은 여러 종양 회피기전이 존재하고, 면역세포가 쉽게 침투할 수 없어 대부분 혈액암 적응증으로 개발되는데, 앱클론의 zCAR-T플랫폼과 툴젠의 유전자 교정기술을 접목시켜 T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를 추진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3월3일 앱클론에 대해 검증된 표적과 신규 포적 CAR-T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은 CAR-T 치료제와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라며 “앱클론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CD19 표적의 CAR-T 치료제 AT101과 HER2 항체 AC101 등이 있다. 이 중 AT101은 2021년 12월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2022년 2분기 내에 환자 투약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AT101의 적응증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1상은 각 코호트당 3-6명씩, 2상은 약 82명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HER2 항체 AC101은 기술 이전 받은 상하이 헨리우스가 자사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병용 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CD19 표적의 CAR-T 치료제가 이미 존재함에도 앱클론의 AT101은 여전히 미충족 수요를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FDA(미국식품의약국) 품목허가를 받은 CD19 CAR-T가 4개에 달함에도 기존 CAR-T는 CAR-T 불응성 환자가 여전히 존재하며 CAR-T 투약 후 1년 내 재발을 경험하는 환자도 57%에 달하며 비용이 매우 고가(5억 이상)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서 앱클론의 AT101은 기존 CAR-T와 항원 인식 부분이 달라 CAR-T 불응성, 재발성 환자에도 효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더구나 비용 역시 기존 치료제 대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사한 기전의 CAR-T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큐로셀의 경우 2021년 4월 첫 환자 투약 후 2021년 7월 첫 코호트의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앱클론도 2022년 2분기에 예정대로 투약이 될 경우 2022년 3분기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로 큐로셀은 1상 결과 확인 이후 4000억을 상회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앱클론은 2000억이 채 안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며 CAR-T 이외에도 기술이전한 항체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프로그램 기술료를 바탕으로 2019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도 기록한 실력 있는 바이오텍”이라며 “2022년 낮은 자리에서 기다림의 시간이 길지 않은 바이오텍, 앱클론과 동행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