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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앱클론,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 항체신약 기술이전 계약 체결
첨부파일 - 날짜 2016-11-03 조회 26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앱클론은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Shanghai Henlius Biotech Inc.)에 190억원 규모의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는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의 범 중국 지역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권리, 글로벌 판권에 대한 매수 옵션 등이 포함된다.
 
계약규모는 초기 계약금 100만달러와 개발 단계에 따른 정액수수료 1550만달러 등 총 1650만달러(188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판매로열티는 별도로 받을 예정이다. 헨리우스는 AC101의 중국 내 상업화 권리를 갖고 임상 등도 독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앱클론은 중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항체의약품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상하이 푸싱 제약사의 계열사로 그룹 내에서 항체의약품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6개의 항체의약품이 임상 진행 중이며, HLX01(리툭산 바이오시밀러)와 HLX02(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AC101은 위암과 유방암 질환 단백질인 HER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로, 지난 2014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앱클론의 항체신약개발 플랫폼인 NEST(Novel Epitope Screening Technology) 플랫폼을 통해 개발됐다. NEST 플랫폼은 질병 단백질의 다양한 부위에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해 효능이 우수한 항체의약품 후보주를 도출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AC101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HER2 표적항체치료제인 허셉틴 단독투여뿐만 아니라 허셉틴과 퍼제타 병용투여보다도 월등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많은 발생하는 암으로, 현재까지는 허셉틴과 퍼제타 병용투여가 표준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위암의 경우 기존 치료제가 제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AC101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은 중국 내 항체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 AC101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앱클론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이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의 스캇 류 대표이사는 "헨리우스의 미션은 좋은 품질의 약물을 개발하고 전세계 환자들이 그 혜택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개발 파이프 라인에 전망이 밝은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AC101과 헨리우스가 개발한 허셉틴바이오시밀러인 HLX02의 병용 요법은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위암 및 유방암 프랜차이즈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기존의 치료 기준을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미충족 의학적 수요도 충족 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사진/앱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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